조지 소로스, 짐 로저스. 세계적 투자자인 두 사람의 공통점은 인문학을 전공했다는 점이다. 어울리지 않는 옷 같은 투자와 인문학. 그러나 자본주의 기업가 정신을 프로 테스탄트의 윤리에서 찾았던 막스 베버처럼 우리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투자는 무미건조한 수치들의 나열 속에서 해답을 찾는 행위가 아니다. 현명한 투자자는 늘 기술과 사회구조적 변화의 과도기에 있는 현 사회의 변화를 읽어내는데 진력하며 이 의 바탕이 바로 현 사회의 폭넓고 깊은 이해를 위한 인문학적 통찰이다. 이것이 투자 의 필요충분조건으로서의 인문학적 사고의 요구이다.
오연석
일리노이 오로라대학 MBA를 전공한 후 대신증권, 베어링증권, 한누리투자증권에서 펀드매니저 및 법인영업팀장으로서
우리나라 초기 금융개방 시기에 선진 투자기법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