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철학의 핵심은 단독성의 발견에 있다. 단독성이란 특수성과는 다른 개념이다. 특수성이 교환 가능한 것, 즉 다른 것과 바꿀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면, 단독성은 교환 불가능한 것을 가리킨다. ‘단독적인 타자, 단독적인 나, 그리고 나와 타자의 만남인 단독적인 사건 등 이 단독성을 어떻게 사유할까.’ 하는 것이 현대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라 할 수 있다. 에두르지 않는 직설화법으로 삶의 문제들에 정면으로 맞설 것을 요구하며 철학을 현실 속으로 끌어들이는 데 누구보다 앞장서온 철학자 강신주! 복잡한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과 그 문제들을 풀어내기 위한 현대철학의 고민, 그 속앓이를 철학자 강신주의 안내로 함께 앓아보자.


강신주

1967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 장자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장사상을 전공했지만 서양철학에도 해박하며, 강연과 저서를 통해 '쉽게 읽히는 인문학' 을 모토로 '철학의 대중화'에 힘을 쏟고 있다. 출판기획사 ‘문사철(文史哲)’의 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철학과 문학, 철학과 예술을 접목하는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동서비교철학과 고대와 현대를 넘나들며 소통을 시도하는 다수의 철학 베스트셀러를 집필하였고, 철학 대중화의 일환으로 SBS <힐링캠프>, KBS 1TV <인문강단 樂>, EBS FM 등에도 출연하여 알아듣기 쉬운 언어로 삶의 문제들을 풀어나가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철학, 삶을 만나다』, 『씨네샹떼』(공저), 『마크 로스코』,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망각과 자유』,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의다상담1,2,3』, 『강신주의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 『김수영을 위하여』, 『철학이 필요한 시간』, 『 제자백가의 귀환 1,2』,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등이 있다

안드로이드용APP Downl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