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내용
우리는 나름대로 자신을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 본인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매우 비이성적이고 불합리한 판단을 하거나 생각을 한다. 왜 그럴까? 일단 이러한 상황들을 이해하고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원리를 이해하고 있어야 우리는 덜 비합리적이고 덜 비이성적이게 될 수 있다. 우리의 뇌는 스스로 작동되는 원리를 뇌의 주인인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는다. 우리는 자신의 마음에 대해 잘 안다는 착각을 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비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우리의 의식이 지니고 있는 한계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서도 알아 볼 것이다.
강사소개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 대학교에서 박사를 받은 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신경과학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다 1998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세계적인 권위의 잡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2005년과 2008년 논문을 게재한 것을 비롯하여, SCI, SSCI 급 세계적 저널에 20여편의 논문과 KCI 논문 40여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인지심리학과 인지과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심리학회와 한국인지과학회, 한국뇌학회 이사와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한국실험심리학회지 편집장 등을 역임하였다. 주요저서로는 《인간행동의 이해》, 《인지심리학》, 《생활과 심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