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내용
동북아정세는 구한말이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긴장이 유지되고 국가이기주의가 팽배하고 있다. 안중근의사가 누구인가. 그 분은 이미 이런 문제를 예견하고 동양의 평화라는 대의를 주창하신 분이고, 한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분이다. 청나라 땅이며 러시아의 조차지인 하얼빈에서 한국 침략의 원흉인 일본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한국사람 안중근 의사가 왜 일본 법정에서 일본형법을 적용받아 사형을 집행 당하여야 하는가. 이런 문제를 중심으로 안중근 의사에 대한 재판의 불법성과 의거의 정당성을 따져 보면서 구한말에 동북아를 중심으로 전개된 국제정세를 분석하고 역사를 재검토하여 오늘날의 교훈을 얻는 노력이 필요하다. 청년 안중근의 원대한 정신과 재판의 진행 과정 및 국제정세를 함께 토론하면서 각자 살아가는 삶과 안중근의 삶을 교차하여 살펴볼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본다.
강사소개
변호사, 대학 겸임교수. 서울대 법학박사과정 수료. 아메리칸대 법학석사. 안중근의사 숭모회 자문위원, 안중근 아카데미 강사, 안중근기념관 교직원 직무연수 강사. 서영득은 변호사이지만 안중근의사에 대한, 특히 그 재판의 불법성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2016. 12.에는 한중일 국제학술회의에서 ‘안중근의사 의거의 정당성과 재판의 불법성’이란 주제로 발표하기도 하였다. 현재 국가보훈처 관련 업무도 하며, 각종 연구소, 연수원, 대학 등에서 강의도 활발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