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내용
주나라가 동쪽으로 도읍을 옮기면서 시작된 춘추전국시대는 자식을 바꾸어서 잡아먹 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로 혼란이 극에 달했던 시기이다. 하지만 사회 모든 분야 에 걸친 엄청난 혼란이 오히려 자유롭고 다양한 학문 발전을 가능하게 했다는 사실은 아이러니하다. 그 혼란 속에서 동아시아 모든 흐름의 뿌리가 되는 제자백가가 나온다. 이 강좌에서는 온갖 꽃들이 제 모습을 뽐내 듯 온갖 사상이 어깨를 견주던 (百家爭鳴 百花 齊放)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의 발생 배경과 의미를 같이 살펴 볼 것이다.
강사소개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장, 콘텐츠학회 회장, 민족의학연구원 원장, 학술단체협의회 상임대표를 역임하였고, 현재 호서대학교 교수로 있으면서 학술단체협의회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동양철학 에세이》(공저), 《이언적》, 《한국철학에세이》, 《양명학자 정제두의 철학사상》 등이 있고 여럿이 함께 옮긴 책으로는 《중국 의학과 철학》, 《기의 철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