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소개
르 네상스, 문자 그대로는 '재생'을 뜻하는 이 시기는 고대 문화와 그 가치에 대한 놀라운 관심이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또한 신대륙의 발견과 탐험, 지동설이 천동설을 대체하는 변화, 봉건제의 몰락, 상업의 성장, 종이·인쇄술·항해술·화약과 같은 혁신적인 신기술이 이뤄진 시기이기도 하다. 당대 사상가들과 예술가들에게 르네 상스는 인간성의 해방과 인간의 재발견, 그리고 합리적인 사유와 새로운 삶의 태도를 가능케 한 거대한 실험장이었다. 미술평론가 이주헌의 풍요롭고도 자상한 안내를 따라 쇠퇴와 정체의 천년 중세가 어떻게 종막을 고하고 근대의 여명이 시작되는지 살펴보자.
강사소개
이 주헌 홍익대학교 미대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출판국 기자, <한겨레신문> 문화부 미술담당 기자를 거쳐 학고재 아트스페이스 서울과 서울미술관 관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1, 2》, 《미술로 보는 20세기》, 《신화, 그림으로 읽기》, 《역사의 미술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