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강 니체, 건강한 삶을 위한 긍정의 철학


백 승 영 철학자, 홍익대 미학대학원 초빙교수 



‘신은 죽었다’는 선언으로 낡은 도덕과 권위적 종교에 반기를 듦으로써 현대철학의 문을 연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 니체 철학의 중심에는 언제나 ‘인간’과 ‘인간의 삶’이 놓여있다. 그의 철학은 삶에 대한 의문과 더불어 시작하고, 우리에게 삶에 대해 늘 되묻기를 요청하면서 완결된다. 그 속에서 울리는 니체의 목소리는 ‘건강한 삶’에 관한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행복한 삶은 고통 없는 삶인가? 나와 타인은 어떤 관계에 있는가? 삶의 건강성은 어떻게 확보되는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니체의 성찰을 살펴본다.


백승영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교(Universiaet Regensburg)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있는 것은 아무것도 버릴 것이 없으며, 없어도 좋은 것이란 없다'라는 글귀를 접하고 니체 연구에 매진하여 24회 열암학술상 및 2회 한국출판문화대상을 수상하였다.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책임연구원과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 한국 니체학회 부회장을 거쳐, 지금은 홍익대 미학대학원 초빙교수이자 재단법인 플라톤아카데미의 연구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니체, 철학적 정치를 말하다』, 『니체, 디오니소스적 긍정의 철학』, 『니체-건강한 삶을 위한 긍정의 철학을 기획하다』, 『인생교과서 니체』(공저), 『파테이 마토스』, 『내 삶의 길을 누구에게 묻는가?』 등이 있다.

안드로이드용APP Downl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