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강 투자(돈)의 길라잡이 인문학
오 연 석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조지 소로스, 짐 로저스. 세계적 투자자인 두 사람의 공통점은 인문학을 전공했다는 점이다. 어울리지 않는 옷 같은 투자와 인문학. 그러나 자본주의 기업가 정신을 프로테스탄트의 윤리에서 찾았던 막스 베버처럼 우리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투자는 무미건조한 수치들의 나열 속에서 해답을 찾는 행위가 아니다. 현명한 투자자는 늘 기술과 사회구조적 변화의 과도기에 있는 현 사회의 변화를 읽어내는데 진력하며 이의 바탕이 바로 현 사회의 폭넓고 깊은 이해를 위한 인문학적 통찰이다. 이것이 투자의 필요충분조건으로서의 인문학적 사고의 요구이다.
오연석
Aurora University MBA를 전공한 후 대신증권, 베어링증권, 한누리살로먼투자증권에서 펀드매니저 및 국내외영업본부장으로서 초기 금융개방 시기에 선진 투자 기법을 도입했고, <AsiaMoney>선정, 2년 연속 아시아 베스트 세일즈팀을 이끌었다. 사회 봉사에도 적극
참여하여 2000년부터 현재까지 한터친선협회 이사 및 부회장을 역임하며 17년 한·터 수교 60주념 기념사업을 공동 주관하기도 했다.
THE벤처캐피탈㈜를 설립하고, 투자 및 경영 노하우의 학계 이식을 위해 현재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서비스컨설팅학과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헤지펀드 WHITEFILED의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또한 대학생들의 올바른 가치투자 인도를 위해 전국대학생가치투자대회를 개인 후원하여 현재 6회에 이르며 전국에서 가장 큰 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저서로는『행복부자학』(청아출판사, 2012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