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리더십은 리더가 사명을 복원하여 이것을 자신의 품성으로 내재화 시키고 이 품성의 플랫폼을 통해 구성원들과 같이 더 행복하고 건강하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리더십이다. 진성은 진정성이 넘치는 품성이다. 품성은 리더십의 충분조건을 구성한다. 품성이 빠진 리더십의 스타일이나 역량에만 치중하는 리더십은 리더십처럼 보이지만 진짜 리더십은 아닌 유사리더십이다. 우리가 신화처럼 받아들이는 카리스마 리더십에 품성의 요소가 빠져 있다면 마찬가지로 카리스마 리더십은 대표적 유사리더십이다. 본 과정에서는 리더들이 품성이라는 리더십의 충분조건과 스타일이라는 리더십의 필요조건을 어떻게 결합하여 진성리더십을 완성해나가는지를 토의한다. 진성리더십에서는 리더로서 어떻게 자신의 존재의 집을 완성해나가는지 이 과정에서 인간으로서의 허물을 어떻게 벗게 되는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를 토의한다. 한 마디로 진성리더십은 21세기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리더십의 패러다임이다.

윤정구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의 인사조직전략 교수로 아이오와 대학교(The University of Iowa)에서 박사를 받았고, 20여 년간 미국 코넬대학교 조직행동론학과의 겸임교수(summer appointment)를 역임해왔다. (사)대한리더십학회 학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사)공정거래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국경영학회 기관학술지 British Journal of Management와 미국 사회학회 사회심리학 학술지 Social Psychology Quarterly의 편집진이며 한국인사조직학회의 인사조직연구의 편집장을 역임했다. 조직행동, 집단동학, 사회학 영역에서 50여 편의 국제학술 논문과 다수의 한국논문을 발표했다. 저서로는 문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100년 기업의 변화경영 (지식 노마드 2010)』, 미국 사회학회에서 James Coleman 학술상을 수상한 『Social Commitments in a Depersonalized World (Russell Sage Foundation, 2009)』, 21세기 기업경영에서 진정성의 원리를 탐구한 『진정성이란 무엇인가 (한언, 2012)』, 거듭되는 혼돈과 위기 속에서 조직과 리더들의 질서 회복력을 연구한 『Order on the Edge of Chaos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15)』 등이 있다. Guru People’s와 공동으로 리더십 소외계층의 사회적 리더 개발 육성 프로그램인 진성리더십 아카데미 (Authentic Leadership Academy of Korea)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심리학에 대한 학문적 공헌을 인정받아 세계 양대 인명사전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 33판)와 Cambridge International Bibliographic Center (IBC) “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 (2016)에 등재되어 있다. 학부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변화경영, 리더십, 조직이론을 가르치고 있다.